우리 조상은 언제부터 쌀밥을 지어 먹었을까요? 주식으로 곡물을 먹은 것은 대략 5천 년 전, 농경이 시작된 신석기 시대부터입니다. 기장과 조, 피, 수수 등의 작물을 먼저 먹다가 보리에 이어 벼가 들어오면서 우리 민족의 식생활은 큰 변화를 맞았습니다. 이 시기 이후 쌀을 비롯한 곡류를 주식으로 삼은 밥과 반찬 문화가 형성되기 시작했으며, 곡물을 끓이고 저장하기 위한 토기를 만들어 사용한 것도 이즈음입니다.
우리나라야 압력밥솥, 돌솥같이 밥의 맛을 올려주는 제품도 많아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항상 질 좋은 밥을 먹는데 해외여행이나 유학을 가게 되면 쌀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어서 무엇을 사야 할지 헷갈립니다.
쌀 종류와 영양소
크게 나누면 우리나라 사람이 자주 먹는 자포니카 쌀과 낱알이 길고 찰기가 없는 인디카 종으로 나뉩니다. 그리고 길이에 따라 크게 구분하는데
긴 쌀
- 세 배 이상 긴 모양
- 요리 시에는 가벼우며, 분리되는 질감
- 볼, 필라프, 캐서롤, 볶음요리 등에 주로 사용
중간 길이 쌀
- 장과 미보다 짧고 넓은 모양
- 요리 시에는 쫄깃하고 부드러우며 조금 끈적이는 질감
- 리조토, 빠에야, 기타 요리 등에 주로 사용
짧은 쌀
- 길이보다 너비가 두 배 이하로 짧은 모양
- 요리 시에는 부드럽고 끈적이며 물들이는 질감
- 스시, 포케 볼, 주먹밥 등에 주로 사용
그리고 대표적인 쌀 종류를 알아보자면
칼로스 쌀 (Calrose rice)
해외에서 재배되는 것 중에 한국 쌀과 유사한 맛이 나는 쌀입니다. 한인 마트가 잘 없는 데에서도 쉽게 구하실 수 있으며 주로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자랍니다. 이 쌀은 일본 품종을 기반으로 한 중립종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특히 찰기가 있는 걸 더 좋아하시는 분은 고시히까리 쌀을 드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자스민 쌀 (Jasmine rice)
태국에서 원산지를 둔 장립종 쌀로 알려진 "자스민 쌀"은 은은한 꽃향기와 달콤한 맛으로 유명합니다. 이 쌀은 수 세기 동안 태국에서 재배되었으며 특징적인 가느다란 모양과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국 중부 및 북동부 지역의 기후와 토양 조건이 재스민 쌀 재배의 이상적이며, 쌀은 충분한 물과 따뜻한 온도를 요구하며 일반적으로 우기에 심어서 건기에 수확됩니다.
특히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에서 필수적인 재료입니다. 이 쌀은 부드러운 식감과 향긋한 특성으로 카오 팟(Khao Pad)와 같은 태국 요리에 널리 사용되며, 볶은 야채, 고기, 해산물, 스크램블드에그와 함께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바스마티 쌀(Basmati Rice)
바스마티 라이스는 어르신들이 흔히 하는 날리는 쌀 입니다. 주로 히말라야 지역, 인도, 파키스탄에서 재배되는 백미의 한 품종으로, "향긋한 것"을 의미합니다. 이 쌀은 가볍고 고소한 맛과 꽃향기를 가지며, 주로 필라프나 카레와 같은 요리에 사용됩니다. 바스마티 라이스는 9~12월에 수확되며, 인도 북부의 축제 기간에 특별한 식사에 사용됩니다.
흰색과 갈색의 두 가지 품종으로 나오며, 흰색 바스마티 라이스가 더 흔하며 갈색 바스마티 라이스는 더 고소하고 질감이 뻣뻣하지만 조리 시간이 더 길어집니다. 바스마티 라이스는 꽃의 향과 약간의 매운맛을 가지며, 크림 같은 견과류의 향미를 특징으로 합니다.
아르보리오 쌀 (Arborio Rice)
아르보리오(Arborio)는 이탈리아의 짧은 낱알 쌀 품종인데, 이 이름은 이탈리아 피에몬테주 아르보리오 지역에서 재배되는 이 쌀의 출신지에서 따온 것입니다. 아르보리오 쌀은 고탄수화물 함량이 높아서 밥을 지으면 알갱이가 단단하고 입안에서 끈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아르보리오 쌀은 다른 음식과 잘 어울리지만, 밥 자체는 부드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쌀은 주로 이탈리아 요리 중 하나인 리조토(Risotto)를 만들 때 사용되며, 또한 라이스 푸딩을 만들 때도 사용됩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쌀 종류 스시라이스 (Short grain, 우리나라 쌀과 굉장히 유사함), 현미(브라운 라이스), 칼라스파라 봄바라이스, 파보일드 라이스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기후 변화로 인하여 잘못되면 우리의 쌀을 더 이상 재배 못 할 수도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기존 쌀이 완전하게 자라기 힘들기 때문인데 그래서 우리 농민들은 동남아 날씨에도 잘 견딜 수 있는 품종개발과 AI와 과학 기술을 활용하여 기존 쌀을 빨리 수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