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C는 다양한 건강 이점을 제공합니다. 이 영양소는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항산화 기능을 통해 세포를 보호합니다. 또한 상처 치유에 도움을 주며, 심혈관 건강을 지원하고 인지 기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피부와 눈 건강을 유지하고 연골 및 뼈의 건강을 지원하는 역할도 합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이 영양제는 안 챙겨 먹어도 비타민C는 꾸준하게 섭취하는 편입니다.
몇 년마다 계속 언급되는 “비타민C 메가도스”는 90년대 부터 건강 관련 TV 프로그램에 소개되어 꾸준히 갑론을박 되는 소재입니다. 요지는 비타민C를 하루에 몇 번이고 섭취하면 피붓결도 좋아지고 뇌졸중, 각종 암을 치료하기도 한다는 말과 이왕재 교수의 서울대 의대 교수라는 타이틀 때문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비타민C는 보통 1,000mg 제품이 많은데 이걸 하루에 2~3g까지 섭취하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고 비타민C는 수용성이라 필요 없는 부분은 몸에서 알아서 배출한다는 것이 근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메가 도스가 근거 있는 건지 알아보겠습니다.
일반 적인 반론과 해외 사례 그리고 결론
일반적인 반론
고용량 비타민 C 요법은 아직 가설 수준이며 미국에서도 임상시험 중인 단계에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C를 하루 1,000㎎ 이상 복용하면 설사, 결석, 용혈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지 않습니다. 비타민 A, C, E, 종합비타민제 또는 항산화 보충제를 통해 암이나 심장 및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근거가 불충분하다는 질병 예방 서비스위원회의 분류도 있습니다.
과다 섭취의 경우 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도 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으며, 비타민 C가 항암제의 작용을 저해할 수 있다는 논문도 있습니다. 이 논문에 따르면 비타민 C를 단독으로 투여하면 어느 정도 항암 효과가 있지만, 항암제와 함께 복용할 경우 항암제의 효과를 감소시키는 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이왕재 교수의 의견이 신빙성이 떨어지는 인터뷰
https://www.futur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704
이 기사를 요약하자면 교수는 성경의 창세기를 연구하며 비타민 C와 인간의 수명 감소에 관한 가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인간 수명과 비타민 C
교수는 창세기를 읽으면서 바벨탑 사건을 기점으로 수백 년 인간의 수명이 100년 이하로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노아의 방주 속에선 괴혈병이 없는 걸로 보아 인간은 스스로 비타민C를 생산할 수 있었으나 이후에는 이 능력이 사라졌고 이는 평균수명을 900년에서 100년 이하로 낮추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합니다.
작은 동물이 1kg 체중당 250mg까지 비타민C를 생산했으니 인간 남자 평균 70kg은 6g~20g을 스스로 생산할 수 있었으므로 2~3g의 비타민C 메가 도스는 오히려 좋다는 내용입니다.
인터뷰 전문을 봐도 현재의 임상실험을 근거로 하는 게 아니라 기독교 성경에 근거를 두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미국의 한 건강 관련 기자가 올린 기사의 내용
특히 비타민 C의 경우, 수용성 영양소로서 몸에 잘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과다랑은 간단히 소변으로 배설됩니다. 따라서 비타민 C와 관련된 비타민 중독은 드뭅니다.
그런데도 너무 많은 비타민 C를 복용하면 몇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비타민 C를 복용하면 구토, 메스꺼움, 속쓰림, 두통 및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과다 보충은 일부 그룹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요로결핍증 환자들의 경우, 과다 보충 비타민 C가 거짓 음성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브라캄온테는 모든 비타민의 권장 섭취량을 지키는 것이 현명하다고 합니다.
결론
한국 사례 말고도 외국의 사례를 찾아보려고 했지만 메가 도스가 좋다는 글에도 비타민C 최대 용량이 하루 2,000mg(2g)을 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글에서 요로결석, 소화 문제, 철(Iron) 과다, 통풍 위험 같은 문제를 겪는다고 경고하였으며 한 노인이 3,000mg 정도밖에 섭취를 안 하는데도 메스꺼움과 불편함을 겪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1,000mg 이상 복용을 하면 흡수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지고 정말로 고용량이 필요한 경우 특정 암 치료 때이며 이때도 전문의의 모니터링 하에 실시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신장 질환 및 헤모크로마토시스를 앓고 있는 환자는 메가 도스를 할 수도 없으며 장점보다 단점이 많은 비타민C 복용 방법이라는 게 중론입니다.